이번 추천 주제는 '피카레스크'입니다. 블로그에 만화 주제만 100개가 넘어가다 보니까 점점 생소한 주제가 나오는 건 기분 탓이겠죠? 아무튼, '피카레스크'란 간단하게 말하면 그냥 악역 또는 집단이 주인공이 되어 스토리가 전개되는 방식입니다. 자주 쓰이는 클리셰로는 악인이 악인이 처벌한다던가, 복수심에 악인이 되어버려 복수극을 펼친다던가, 도덕적 결함이 있는 인물이 주인공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던가 하는 내용의 전개가 많습니다.
유명한 작품으로 예를 들자면, 영화에서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있고, 만화로는 블랙 라군 같은 작품을 말합니다. 위에 언급 작품들은 본 사람이라면 어떤 느낌에 의미인지 알 거라고 생각하네요. 블랙 라군만 해도 주인공 집단을 포함해 등장인물들이 갱스터, 마피아, 밀매상인, 해적 같은 범죄 집단 밖에 안 나오니까요.
피카레스크 주제는 주인공이 '쓰레기같다', '인간적으로 저건 좀 아니다' 같은 도덕적 정의감은 의미 없습니다. 애초에 그것을 보기 위한 주제이니까요. 그냥 악 vs 악 구도거나, 악 vs 선이지만 악역이 주인공일 뿐이죠.
1. 마왕을 시작하는 법
장르: 다크 판타지, 마법, 하렘, 먼치킨
작가: 코미야 토시마사
애니화: x
혼자서 묵묵히 지하도를 계속 파는 노인. 그 모습이 갑자기 반짝반짝 두 눈동자를 빛내는 젊은이로 변모한다. 그의 이름은 오울. 인생을 건 연구의 끝에, 마침내 '마왕'이 될 수 있는 자격을 얻은 것이다! 먼저 서큐버스 미녀, 릴과 계약하고, 그는 자신의 국토가 될 광대한 던전의 창조로 나선다! 「나는 인간을 믿지 않아. 사람은 반드시 배신하지」 인간 불신의 마왕이 세계에 도전하는 이야기.
2. 살육의 천사
장르: 로맨스, 서스펜스, 사이코 드라마
작가: 나즈카 쿠단
애니화: o
빌딩 최하층에서 깨어난 13세 소녀 레이. 그녀는 기억을 잃어 자신이 어째서 여기 있는지조차 알지 못했다. 몸을 가누고 지상을 찾아 빌딩 안을 헤매는 그녀 앞에 나타난 것은 온몸에 붕대를 감고 사신처럼 낫을 든 살인귀 잭. 레이는 말한다. “부탁이 있어, 나를 죽여 줘.” 그러자 잭은 대답한다. “같이 여기서 나가게 도와주라고. 그럼 너를 죽여줄게.” 두 사람의 기묘한 유대는 그런 「비정상적인 약속」을 계기로 깊어져 간다.
3. 요르문간드
장르: 액션, 범죄, 모험, 밀리터리
작가: 타카하시 케이타로
애니화: o
전쟁으로 부모를 잃고 무기에 관련된 모든 것을 증오하는 주인공 요나는 전직 소년병. 하지만 운명의 장난인지 오직 전쟁터에서밖엔 살아갈 수 없었던 그가 도달한 곳은 무기상 코코 헥마티아르가 이끄는 사설 부대였다…. 그런 요나가 젊은 여성 무기 중개상인 코코 헥마티아르와 개성 넘치는 그의 부하인 8명의 사병과 함께 세계 각지를 여행하게 되는데….
4. 돼지의 복수
장르: 다크 판타지, 이세계, 복수, 스릴러
작가: 쿠로타 타카요시
애니화: x
남자는 계속, 계속, 계속 괴롭힘을 당했다. 괴롭힘을 계속 당한 이유는 단 하나 '얼굴이 돼지를 닮아서'. 나날이 가혹함을 더하는 절망 속에서 우연히 전이된 타세계에서 잡은 작은 행복. 그러나, 그 행복은 똑같이 전이되어 온 동급생들에게 무참히 짓밟힌다….무대는 이세계.. 지금, 단지 말없이 괴롭혀 온 남자의 복수 이야기가 시작된다. 나를 "돼지" 취급하며 왕따를 계속해 온 동급생들은 한 사람 남김없이 몰살이다!
5. 회복술사의 재시작
장르: 다크 판타지, 복수, 먼치킨, 하렘, 모험
작가: 하가 소우켄
애니화: o
치유의 용사였던 케얄은 왕녀와 용사 집단에 의해 약물에 중독된다. 이후, 케얄은 그저 힐을 사용할 수 있는 가축 수준으로 부려먹히거나 용사 파티원들에게 학대당하고 있었다. 그렇게 반복되면 어느날, 약물 내성이 생긴 케얄은 제정신을 차리는 데에 성공하고, 일부러 약물 중독자인 척을 하면서 복수할 날만 기다렸다. 그러다, 기회는 찾아왔고 케얄은 4년 전의 과거로 돌아가 자신을 괴롭혔던 사람들에게 차례대로 복수하는데...
6. 무르시엘라고
장르: 액션, 범죄, 추리
작가: 요시무라 카나
애니화: x
"악을 해치우는 데 정의는 필요없다." 세상에 만연하는 흉악 범죄자들에게 대응하기 위해, 초법적 조치에 의해 선발된 ‘공적’ 대량 살인자였던 코우모리 쿠로코. 그리고 쿠로코를 감시자이자 탈것을 너무나 좋아하는 파트너 토자쿠라 히나코. 선악의 경계에서 펼치는 안티 저스티스 액션 개막!
7. 펌프킨 나이트
장르: 호러, 스릴러, 액션, 고어
작가: 타니구치 세마
애니화: x
어느 날 여고생 나카타니 아스미 SNS에 '펌프킨 나이트'라는 낯선이 계정이 팔로우한다. 그저 누군가의 장난이라고 생각한 나카타니 아스미는 맞팔을 하게 되는데, SNS 메시지로 "죽인다"라는 메시가 도착한 직후 호박 마스크를 쓴 살인마에게 습격당해 죽고 만다. 우연히 그 당시 아스미와 통화하고 있던 카즈야도 죽음의 선고를 받게 되는데.. 표적이 되면 아무도 피할 수 없다. 피할 수 없는 처참한 복수극이 시작된다.. 호박 마스크를 쓴 살인마는 도대체 누구인가....?
8. 사채꾼 우시지마
장르: 범죄, 드라마
작가: 마나베 쇼헤이
애니화: x
20대란 젊은 나이에 대출업채 '카우카우 파이낸스'의 경영자인 우시지마 카오루. 카오루와 직원들의 일상과 카우카우 파이낸스에 방문하는 손님(노예) 및 그 관계자의 다양한 인간상과 사회의 어둠을 그린 스토리.
9. 오버로드
장르: 다크 판타지, 이세계, 액션, 먼치킨, 전쟁
작가: 신잔 후긴
애니화: o
게임 위그드라실의 서비스 종료를 앞둔 밤. '아인즈 울 고운'의 길드장이자 '나자릭 지하대분묘'의 주인인 언데드 매직 캐스터 '모몬가'는 게임 서비스 종료와 동시에 길드 아지트인 나자릭 지하대분묘 전체가 이세계로 전이한 것을 깨닫게 된다. NPC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얻어 살아 움직이고, 모몬가는 더 이상 이것이 '게임'이 아니라 '또 다른 현실'이라는 사실을 자각한다.
10. 하나님, 당신을 죽이고 싶다.
장르: 서스펜스, 범죄, 액션
작가: 마츠바시 이누스케
애니화: x
살인을 단지 취미로 행하는 더 이상 인간이 아닌, 다른 동물이라고 할 수 있는 살인마 후에다 미코토의 살인 현장을 우연히 옥상에서 생을 마감하려던 치호가 목격해 버린다. 막상 뛰어내리려 했지만, 용기가 안났던 치호는 옥상으로 올라온 미코토에게 살해 당하기 전, 무언가 이야기를 했고, 그 말은 미코토의 흥미를 자극했다. 그녀의 말을 듣고 마코토는 치호를 죽이는 것을 뒤로 미루고, 그녀에게 가족을 죽인 범인 전원을 몰살시키고 마지막으로 그녀를 죽이겠다고 선언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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