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아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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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목소리의 형태

상영 시작 날짜 : 2016 년 9 월 17 일



따분한 게 질색인 아이, 이시다 쇼야. 어느 날 쇼야의 따분함을 앗아갈 전학생이 나타났다. 니시미야 쇼코. 그 아이는 귀가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쇼야의 짓궂은 장난에도 늘, 생글생글 웃고만 있다. 그의 괴롭힘에 쇼코는 결국 전학을 갔고, 이시다 쇼야는 외톨이가 되었다. 6년 후, 더 이상 이렇게 살아봐야 의미가 없음을 느낀 쇼야는 마지막으로 쇼코를 찾아간다. 처음으로 전해진 두 사람의 목소리. 두 사람의 만남이 교실을, 학교를, 그리고 쇼야의 인생과 쇼코의 인생을 바꾸기 시작한다.


리뷰

이 애니는 로맨스 애니가 아니고 로맨스 연애에 중점을 두기보다는 사람과의 관계와 두 사람의 정신적인 성장을 다룬 성장 스토리입니다. 이 애니를 단순 연애물로 생각하고 보시는분들은 전개가 맘에 들지 않을수 있습니다.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애니입니다. 단점이 있다면 피해자의 관점이 아닌 가해자의 관점으로 애니를 봐야 한다는것 그리고 여자주인공이 미련할 정도로 순수하고 착해서 진짜 저런 사람이 있나 싶을정도로 보살이라 좀 답답합니다.. 물론 너무 몰입해서 봐서 그렇겠지만요. 그만큼 몰입도 도 상당히 좋습니다.


2. 플라스틱 메모리즈

 방송 날짜 : 2015 년 4 월 4 일 ~ 2015 년 6 월 27 일



"그는 바란다. 이 사랑의 추억이 진실이기를. 그녀는 두려워한다. 이 사랑의 기억이 거짓이기를 원하며."
현대보다 조금 더 과학이 진보한 세계, 대입에 실패한 평범한 18세 소년 미즈가키 츠카사는 부모님의 
연줄로 '기프티아'라는 고성능 안드로이드를 제조하고 관리하는 세계적 대기업 SAI에 입사하게 된다. 그곳에 있던 기프티아 소녀 '아일라'와의 만남은 츠카사의 삶을 크게 뒤흔들게 되는데...


리뷰

끝이 정해진 결말임에도 정말 감동적이고 재밌었습니다. 끝을 맞이하는 두사람이 인상적이 였습니다. 정해진 시간속의 관계에 대하여 다시 한번 곱씹게 해주는 작품 입니다. 누구나 예상할수 있었던 결말을 바꿀수 없다는 사실이 더 슬펐던 애니입니다.


3. 4월은 너의 거짓말

방송 날짜 : 2014 년 10 월 9 일 ~ 2015 년 3 월 19 일



엄마의 죽음을 계기로 피아노를 칠 수 없게 된 천재소년 아리마 코세이. 목표도 없이 지내는 그의 일상은 마치 모노톤처럼 색이 없었다. 하지만 친구의 들러리로 나간 데이트가 소년의 잿빛 인생을 바꾸게 되는데….


리뷰

어떻게 생각하면 소재 자체는 굉장히 진부합니다. 천재소년이 엄마의 죽음으로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던걸 그만두고 아무 목적도 의미도 없이 살아가다 한 소녀를 만나게 되고 그 소녀로 인하여 극복하고 다시 한번 도전하게 되는.. 어디선가 봤던 스토리 전개들 하지만 그 뻔한 전개를 미친 작화와 연출 음악 음향 섬세한 인물들의 심리묘사 등으로 커버해버리고 후반 절정에는

눈물을 흘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4.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방송 날짜 : 2011 년 4 월 14 일 ~ 2011 년 6 월 23 일



오타쿠기질을 보이는 주인공 '진탄', 여자친구에게 이끌려다닌 '아나루', 진학학교에 다니는 "유키아츠"와 '츠루코',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여행을 일삼는 '뽓뽀', 제각각 모두 변해가는 가운데에서도 홀로 변하지 않는 '멘마'. 어느날 멘마는 "부탁을 들어줬으면 좋겠다"라며 진탄에게 다가선다. 곤란해하면서도 '멘마의 부탁'을 들어주려 노력하는 '진탄'. 그 부탁이 계기가되어 각자의 영역에서 각자의 생활을 보내는 어린시절 소꿉친구들은 또다시 옛날처럼 모이기 시작한다.


리뷰

아노하나.. 애니메이션 3대 명작중 하나 입니다. 이 애니는 그냥 대놓고 울리겠다고 작정한 애니입니다. 초반엔 조금 지루할수도 있지만 중반부터 살살 입질을 하고 후반가서는 이렇게 슬픈데 안울어? 라는 질문을 던지는 그냥 스토리 자체를 울리려고 만든 작품입니다. 슬픈 애니 장르를 좋아 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좀 억지다 라고 이야기 할수도 있지만 모든 애니에서 억지가 아닌 부분을 찾는게 더 힘들죠.. 묘하게 억지 감동인 느낌이다 라고 하시는분들도 더러 있는데 애초에 영상을 보고 슬픔을 느끼게 할려면 억지로 끌어내는 것도 기술입니다. 제가 본 애니중에서 후유증이 꽤 오래갔던 애니입니다.


5.엔젤 비트

방송 날짜 : 2010 년 4 월 2 일 ~ 2010 년 6 월 25 일



칠흑과도 같은 무의식에서 가까스로 깨어난 주인공 오토나시는 낯선 곳에 쓰러져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아 정신이 몽롱한 그에게 한 소녀가 말한다. "정신이 들었어? '죽을 성 싶으냐' 전선에 온 걸 환영해". 그렇게 그는, 단지 '그 곳'에서 눈을 떴다는 이유만으로 그가 경험해보지 못한 낯선 세계와 직면한다. 소녀의 이름은 유리, 그리고 그녀를 주축으로 하는 학교 내의 집단, 통칭 '사후세계전선(SSS)'은 말 그대로 '천사'에 대항하기 위한 조직이다.

그렇게 그는 자신의 기억을 찾기 위해 영문도 모른 채 전선에 합류하는데…


리뷰

설정과 캐릭터들, 세계관과 스토리는 마음에 들었지만 너무 짧아서 아쉬웠습니다. 1쿨이라 그런지 먼가 급하게 마무리 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제대로 해결되지않고 넘어간 부분도 많았고.. 개인적으로 2쿨로 제작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애니입니다. 등장인물들의 심적변화 흐름 관계등 좀더 세밀하게 묘사 했다면 완벽한 애니 였을텐데.. 그럼에도 1쿨이라는 한계가 있음에도 충분히 할건 다 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이 애니를 보고 눈물을 흘리진 않았지만 감동받았다는 기분 때문에 가슴이 막힌듯한 먹먹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6.클라나드 애프터 스토리

 방송 날짜 : 2008 년 10 월 2 일 ~ 2009 년 3 월 26 일



2 학기가 시작되었다.토모야들은 3학년이 되고 이제 진로를 결정 해야만 하는 시기 이지만, 토모야는 자신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여전히 나기사의 집에 얹혀 있었다. 그런 가운데, 아키오가 근처 마을의 상가 팀과 야구 경기 하자며 이야기가 시작한다.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 스노하라. 그런 오빠를 걱정한 메이는 잠시 나가사집에 머물며 스노하라의 모습을 지켜보기로 한다. 메이를 안심을 시키기 위해 토모야는 스노하라에게 가짜 여자친구를 만드는 것을 제안하고 애인 행세를 해줄 여자를 찾기 시작한다. 스노하라의 애인 역이 사나에로 결정, 드디어 데이트 당일, 사나에의 정체를 모르는 메이는 수상하게 여기면서도 상태를 지켜본다.한편, 사나에가 나기사의 언니라고 믿고 있는 스노하나는 진짜 애인 같이 대해주는 사나에에게 완전 빠져버린다.


리뷰

제 인생작 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애니메이션을 보고 눈물을 흘린 애니기도 하고 이 애니를 보고 애니에 더 빠져들게 되기도 하고 후유증으로 한동안 다른 애니를 안보기도 했습니다. 클라나드는 1기와 2기가 있는데 지금 추천해 드린 애프터 스토리는 클라나드의 2기 입니다. 왜 1기가 아닌 2기만 추천했냐하면 1기는 2기를 위한 준비자세에 불과 합니다. 1기는 2기를 보기위한 밑거름일 뿐입니다. 그렇다고 1기가 재미 없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좀 지루한것 사실입니다. 그저 2기를 위한 떡밥이고 인물을 이해하기 위한 준비일뿐이죠..사실 1기는 감동 드라마 라기보단 하렘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를 표현하자면 애프터 스토리는 1기의 지루함을 버텨낸 시청자들을 위한 선물 입니다. 작화가 왕눈이괴물 이라고 아직도 안보신분들이 있다면 3화쯤이면 적응 됩니다.


7.최종 병기 그녀

방송 날짜 : 2002 년 7 월 3 일 ~ 2002 년 10 월 2 일



이야기는 홋카이도의 고등학생 슈우지가 그의 여자친구 치세와 함께 언덕을 올라가며 시작한다.
 치세의 고백에 그녀와 사귄 슈우지는 익숙하지 않은 연애를 불편해 했고 
치세는 무신경한 슈우지에게 상처받지만, 서로 부딪혀가며 사랑의 감정을 알아가게 된다. 어느 날, 슈우지가 친구들과 삿포로에서 쇼핑을 하는 동안, 도시에 알 수 없는 폭격이 가해진다. 그와 그의 친구들은 도망치지만, 그는 하늘을 날아다니며 적기를 격추하는 작고 빠른 비행 물체를 목격하게 된다. 슈우지는 친구들과 떨어져 그 비행체가 추락한 장소로 달려가고, 쇠로 만들어진 날개와 무기를 온 몸에 달고 있는 치세를 발견한다. 그녀는 자신이 최종병기가 되었다며, 알 수 없는 외국군의 침공을 막게 되었다고 말하는데..


리뷰

개인적으로 이 애니를 넣을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크게 보면 감동 슬픈 스토리가 맞긴한데.. 방송날짜 보시면 무려 17년전 작품이고 저도 꽤 오래전에 봤던 작품이라 디테일 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꽤 슬펐던걸로 기억합니다. 당시에는 이 애니를 보면서 멘붕 했던 기억이 나네요. 잔혹한 전쟁속 인간에 내면 애절하고 처절한 스토리 그리고 음악.. 시종일관 우울하고 어둡고 무거운 내용 그래서 깊은 한숨과 슬픔이 동시에 오는 그런 애니 입니다.


8.늑대아이

상영 시작 날짜 : 2012 년 7 월 21 일



내가 사랑하게 된 사람은… 늑대인간이었습니다. 평범한 여대생 '하나'는 강의실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그'에게 반하게 되고, 곧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그'는 평범한 사람이 아닌 늑대인간이었다. 너희가 늑대아이라는 것은 모두에게 비밀이야! 늑대인간과의 동화 같은 사랑 후에 남은 것은 두 아이뿐. 눈 내리는 날에 태어난 누이 '유키', 비 내리는 날 태어난 동생 '아메'. 두 아이에게는 커다란 비밀이 있는데. 바로 흥분(!)하면 귀가 쫑긋! 꼬리가 쏘옥~ 나오는 늑대아이라는 것!  남들과 조금 다른 육아, 남들과 살짝 다른 고민!  때문에 여러가지로 고생하지만, 열심히 아이들을 길러나간다. 그리고 12년이 지나고 아이들에게는 인간으로 살아갈 것인지, 늑대로 살아갈 것인지 '선택'의 때가 온다는데…?


리뷰

늑대인간과의 로맨스나 사랑 이야기 아닌 어머니의 이야기 라고 생각합니다. 어머니의 모성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모법답안 같은 작품입니다. 슬픈 애니기도 하지만 뭉클하고 가슴아픈 이야기 입니다. 특유의 일본 감성으로 짜여진 장면도 좋았고 모성애와 부모님의 사랑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슬픔보다는 애틋 뭉클 가슴시린 이야기 정도가 맞을거 같습니다. 일본 애니중에서도 명작으로 손꼽히는 애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