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아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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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월은 너의 거짓말



신동 피아니스트라 불리던 아리마 코세이는 어머니의 죽음을 계기로 몇 년 전부터 피아노를 칠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이런 코세이의 눈에 비치는 세상은 모노톤의 단조로운 풍경이었는데. 그런데 어느 날, 친구의 소개팅 자리에 인원수 맞추기로 나가게 된 코세이는 개성 넘치는 소녀 바이올리니스트 미야조노 카오리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녀와 교류하면서 코세이의 무채색 일상은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데.


리뷰: 초반부를 넘어서부터는 매화마다 가슴이 찡하고 눈물이 나는 애니입니다. 대사 하나 하나 

주옥같고 아름답고 이쁩니다. 치유 로맨스물인데 보고 나서 여운 생각하면 치유물인지 유해물인지.. 두 주인공의 서로를 통한 성장과 사랑 이별 가슴시린 작품입니다. 보기전에 스포를 당해서 결말을 알고 봤지만 막상 직접보니 더 가슴아프고 슬펐습니다. 주인공이 트라우마를 극복 못하는걸 보고 답답하다고 생각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트라우마가 쉽게 극복이 되면 트라우마 인가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통하는 상대를 만나서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극복해내는걸 보면 사람과 사랑에 힘은 위대하다고 생각이 드는 작품입니다. "봄이 온다. 너를 만난 봄이 온다. 네가 없는 봄이 온다." 아름답고 가슴시린 치유 로맨스물을 보고싶다면 추천드립니다.


2.시원찮은 그녀의 육성방법



봄, 그것은 만남의 계절! 벚꽃이 흩날리는 통학로에서 운명의 미소녀와 만났을…터인 고교생 아키 토모야. 고교생 아키 토모야는 어느 날 한 소녀와 ‘운명적인 만남’을 가진다. 하지만 그 소녀는 캐릭터성이 전혀 없는 반 친구였다?! 그럼 내가 너를, 모든 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메인 히로인으로 만들어주겠어! 그 만남이, 훗날 미소녀 게임 업계를 석권하게 되는 전설의 시작…?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토모야가 이끄는 게임 제작 서클이 활동을 시작하지만, 파란만장한 서클 활동! 메인 라이터 2명이 반란(?)을 일으켜서 그대로 위기에 처하고 마는데…


리뷰: 전개가 흥미로운 애니 였습니다. 뻔한 스토리의 일상과 총돌과 성장을 그리면서도 작품에 변화를 통한 여운을 남기고 또 다른 새로운 과제를 만어내서 그 다음이 궁금하게 되어 다음편이 보고싶어지게 하는 매력을 지닌 작품입니다. 스토리가 극적이거나 자극적인 것도 없는 작품이지만 여윤을 남기는 작품입니다. 작화 음악팀이 고생한게 보이는 퀄리티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굳이 하렘을 없어서 순정이였으면 어떨까 싶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실상 진 히로인인 메구미 한명으로 스토리를 풀어갔으면 더 좋은 작품이 됬을거 같습니다.


3.토라도라



유달리 험악한 인상을 타고난 탓에 인생의 온갖 재난을 맛보고 있는 고교생 ‘류지’. 2학년이 되어 새로운 반에 들어갔지만 그놈의 몹쓸 인상 때문에 올해도 괴로운 학교생활이 예상되던 중, 역시나 평범하지 않아 보이는 여학생이 같은 반이 된다. 그녀는 바로 신장 143cm의 슈퍼 숏다리 ‘아이사카’로 외모는 나름 귀여운 편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천상천하 유아독존형이라서 ‘미니 타이거’라는 별명이 붙은 학교 최고의 문제아라는 것이었다. 사소한 오해로 얽히게 된 두 사람!얼굴만 험악하고, 얼굴만 귀엽게 생긴 이 둘은 티격태격하던 중 서로에게 각자 짝사랑의 상대자가 있다는 걸 발견한다. 그때부터 두 사람은 각자의 사랑을 이루기 위해 연합전선을 펼치기로 합의하는데..


리뷰: 지금 생각하면 이쪽 장르에서 이만한 애니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 그 당시에도 상당히 좋은작품으로 평가 받았는데 지금봐도 연출이나 작화 스토리 빠지는게 없고 오히려 이것보다 나은게 있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작품이다. 오히려 처음 볼때는 꽤 재밌네 정도 였지만 다른 작품들을 보고 나서 이걸다시 보면 아 진짜 잘 만들었구나 를 느낄수 있었다. 현 애니메이션 시장과 양산되는 애니를 봤을때 향후 몇년은 이보다 더 작품성 있고 재밌는 로맨스 코미디 애니가 나올까 싶기도 하다.


4.잔잔한 내일로부터



바다와 육지 둘 모두에 인간들이 사는 현실과 조금 다른 세상. 바다 마을 신관의 아들인 사키시마 히카리는 다니던 중학교가 폐교 되어유부단하고 겁이 많은 소꿉친구 무카이도 마나카와 함께 육지의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다. 약간은 불만을 느끼면서도 육지학교에 등교한 첫 날 히카리는 마나카가 어른스런 분위기를가진 육지의 소년 키하라 츠무구와 특별한 첫 만남을 갖는 장면을 목격 해 사랑에 빠진 듯한 마나카를 보며 질투라 생각되는 감정을 느끼는데.


리뷰: 어지간한 드라마 싸대기 후려치는 인간관계와 사춘기 소년소녀들의 정신적 성장을 조화롭게 섞어낸 작품입니다. 일상의 편안함, 감정의 격화와 오해로 인한 흥미진진함을 풀어내는 훌륭한 애니메이션 입니다. 작품과 어울리는 작화와 음향 연출이 가미되어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는 작품입니다. 새로운 독특한 세계관과 아름다운 작화 거기에 취향저격의 ost까지 인물들의 감정을 잘 풀어내고 성우들의 연기 또한 일품인 작품입니다.


5.너의 이름은



도쿄에 사는 소년 '타키'와 시골에 사는 소녀 '미츠하'는 서로의 몸이 뒤바뀌는 신기한 꿈을 꾼다.
낯선 가족, 낯선 친구들, 낯선 풍경들. 
반복되는 꿈과 흘러가는 시간 속, 마침내 깨닫는다"우리, 서로 뒤바뀐 거야?"서로에게 남긴 메모를 확인하여 점점 친구가 되어가는 '타키'와 '미츠하'는 언제부턴가 더 이상 몸이 바뀌지 않자자신들이 특별하게 이어져 있었음을 깨달은 타키는 미츠하를 만나러 가는데.


리뷰: 본지 꽤 지났는데도 극장에서 봤던 그 여운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아직도 ost를 들을만큼

ost또한 명곡인 작품입니다. 보고나서 생각이 참 많이 들었습니다. 나는 소중한 무언가를 잊어버린게 없나? 있다면 꼭 그 소중한 것을 반드시 찾아내고 싶다. 이 작품을 보고 각자 느끼는게 다르겠지만 이 작품을 보고 저는 우리가 잊고 사는 어떤 무언가의 인연을 되새기게 해주었습니다.풍경부터 인물까지 작화와 연출 음악이 너무 아름다운 애니입니다.


6.골든타임



경사스럽게도 대학에 합격하여 상경한 타다 반리 대학 데뷔. 도쿄 데뷔 자취 데뷔 등 처음 겪어 보는 일들이 가득해서 들뜬 나머지 그는 입학식 당일에 불의의 습격을 당한다. 압도적인 레이디 오라! 완벽한 인생의 시나리오! 특기는 폭주하기! 습격자의 이름은 카가 코코. 장미 꽃다발을 반리에게 내던진 그녀는 반리의 친구이자 그녀의 소꿉친구인 야나기사와를 쫓아 같은 대학에 입학했다고 한다. 눈부시지만 위태위태한 코코가 걱정되는 나머지 내버려 두지 못하는 반리인데…?!


리뷰: 보통 일본 애니메이션 로맨스 장르나 러브코미디물은 중고등학생 학교나 학원이 무대가 되기 마련인데 이 작품은 특이하게 대학교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제 기억으로는 아마 처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애니를 보면서 이건 애니가 아니라 실사 드라마로 만들었으면 대박이였을꺼 같은데 라고 생각했습니다.그만큼 스토리가 굉장히 탄탄합니다. 초반부터 빠져드는 스토리에 매력적인 여주로 몰입도 또한 상당한 작품입니다. 아쉬운점은 약간 떨어지는 작화와 초반과 후반 몰입감에 비해 2쿨이라는 긴 러닝타임 때문에 중간에 조금 늘어지기도 했습니다. 웃다가 울다가 잘만든 재밌는 드라마 같은 작품입니다.


7.모모쿠리



운동장을 바라보고 있던 쿠리하라는 피구를 하고 있는 모모츠키의 모습을 보고 그를 좋아하게 되었다.모모츠키의 사진을 몰래 찍으며, 사진이 100장 째가 되면 고백을 할거란 다짐과 함께 결국 100장째에 모모츠키에게 고백을 하였고, 결과는 성공적으로 둘의 교제가 시작된다. 남자답지 않게 자그마하고 귀여운 고1 남학생 모모츠키 신야. 그 귀여움에 한눈에 반한 쿠리하라 유키는 이 한살 연하남에게 고백을 한다. 그렇게 사귀게 되었지만 이 초보 커플에게는 온갖 소동이 끊이지 않는데... 귀여운 남자 모모쿠리 신야와 귀엽지만 변태인 연상녀 쿠리하라 유키의 앞날은?


리뷰: 보는 내내 흐뭇한 아빠 미소를 지으며 봤던 애니입니다. 아무생각 없이 미소 지으면서 흐뭇하게 보다가 어느새 다 보고 아쉬워 했던 작품입니다. 보통 로맨스 코미디 장르는 사귈까 말까 니 마음확인 내 마음확인 하면서 밀당하면서 아슬아슬한 썸을 지켜보는데.. 이 작품은 그냥 아예 초반부터 사귀면서 달달하고 꼼냥거리며 염장질을 해대는 애니입니다. 작화도 둥글둥글 귀엽고 아무생각 없이 달달한게 보고싶다면 추천드립니다.


8.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



자타 공인 고고한 외톨이 주인공 히키가야 하치만은 고독에 굴하지 않고 친구도 없이 애인도 없이 청춘을 구가하는 동급생들을 보면 ‘저놈들은 거짓말쟁이다. 기만이다. 뒈져버려라’라고 중얼거린다. 하치만은 선생님이 장래희망을 물으면 ‘일하지 않는 것’이라고 천연덕스럽게 대꾸하는 삐뚤어진 고교생이다. 결국 하치만은 생활 지도 교사에게 붙들려 봉사부에 강제 입부하게 된다. 그 곳에는 교내 제일의 미소녀이자 성적 우수자 유키노가 있었는데.... 별 볼일 없던 내가 뜻밖에도 이런 미소녀를 만나게 되다니…이건 아무리 봐도 러브코메디의 시작!?인 줄만 알았으나 유키노와 하치만의 유감스러운 성격이 그러한 전개를 용납하지 않는다! 그로 인해 펼쳐지는 문제투성이의 청춘 군상극 내 청춘이 어쩌다 이 꼴이 됐지?


리뷰: 애니를 보면서 그나마 현실적인 러브코미디 작품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여자 주인공들이

말도 안돼는 대놓고 철벽인 남주한테 매일같이 들이대는 현실성 떨어지는 로맨스, 러브코미디들과는 다르게 알듯말듯 조금씩 여지를 주는 행동과 말들을 하며 호감을 표시하거나, 질투하지만 티는 되도록 내지 않으려는 여자주인공이 꽤나 현실성 있었습니다. 남주도 타 애니들은 말도 안되게 대놓고 티내는 여주들의 마음을 모르는 답답이 둔감형 주인공이 아닌 꽤 현실적인편 입니다. 성격은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실제로 남주처럼 저런 사람이 있을지 이 애니는 현실에서 친구나 애인과 감정소모를 해본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공감할만한 내용이 많은 작품입니다. 그만큼 현실적인 캐릭터들의 성격 때문에 오히려 굉장히 몰입하고 봤습니다.


9.아오하라이드



중학 시절 외모가 예쁘고 성격도 얌전해서 남자들에게 인기 있던 후타바. 그 인기로 인해 여자애들의 따돌림을 당했던 아픈 과거가 있던 어느 날 한 남학생이 후타바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중학교 1학년 여름 후타바가 용기 내어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직전 인사도 없이 전학 가버려싹만 틔운 채 끝나버린 아련하고 씁쓸했던 첫사랑. 또래 남자아이들과 달리 온화하고 다정했던  타나카. 그 타나카가 고교생이 되었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어 뒤쫓아 가지만그는 도저히 상냥했던 타나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얄미운 말들만 내뱉는다. 타나카였지만 이제는 타나카가 아닌 코우. 애써 다른 사람이라고 외면하려 해도 후타바의 시선은 어느새 코우를 향하고 있는데.



리뷰: 너에게 닿기를, 옆자리 괴물군, 아오하라이드 결 자체는 비슷한 애니들입니다. 그중에선 이 작품을 제일 재밌게 봤습니다. 솔직히 전개도 그렇고 좀 고구마 먹은듯한 답답한 느낌도 있고, 결말도 아쉽지만 스토리 설정 자체는 괜찮고 무엇보다 작화 퀄리티와 남주 외모가 미쳤습니다. 로맨스 멜로 물에서 그거면 반 은 먹고 들어갑니다. 그렇다고 작붕이 있는것도 아니고 작품자체도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달달한 느낌은 아니지만 현실적인 느낌에 로맨스물입니다.


10.사랑과 거짓말



결혼 및 출산율의 극단적인 저하로 기형화된 인구 구조를 극복하기 위해 16세 이하 남녀의 자유연애를 금지하고. 유전자 분석을 통해 정해진 상대와 결혼해야 하는 법률이 제정된 근미래의 일본. 열여섯 살 생일을 맞은 고교생 소년 유카리는 국가가 정해준 결혼상대 리리나와 만나게 되지만. 사실 그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좋아하던 미사키에게 생일 전날 고백을 하여 미사키 역시 자신을 좋아했다는 걸 알게 된 직후였는데….「좋아해도 되는 사람」 「좋아해선 안 되는 사람」누군가가 그런 것을 결정해놓은 세계. 네지마 유카리는, 타카사키를 좋아한다. 타카사키 미사키도, 네지마를 좋아한다. 사나다 리리나의 결혼 상대로는, 네지마 유카리가 지명되었다. 네지의 친구 니사카 유스케는, 마음에 고독을 품고 있다. 교차하는 네 개의 애절한 마음. 지금 불이 켜진다.


리뷰: 일단 스토리의 독착성을 칭찬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결혼과 저출산을 엮어서 특이한 컨셉으로 스토리를 짜고 전개 작화 연출 다 좋았던 작품입니다. 다만 마무리가 흐지부지하고 좀 어설펐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바란 결말이 아니여서 일까요? 아마 호불호가 좀 갈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림체나 내용자체는 딱히 깔게 없는 작품입니다. 결말이 내 생각대로 안됬다고 해서 작품의 가치가 떨어지면 안되니까요..등장인물들의 관계도가 굉장히 흥미롭고 로맨스 요소도 많은 애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