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다가시카시
막과자 가게의 아들 시카다 코코노츠는 가업을 물려받으라는 아버지의 강요를 받고 있는 만화가 지망생이다. 아버지로 인해 만화 그리는 시간을 빼앗기는 나날을 보내고 있던 여름방학 어느 날, 막과자 마니아인 이상한 미소녀 호타루가 코코노츠 앞에 나타난다. 코코노츠에게 “막과자 중 최고는?” 하고 당돌하게 물어오는 호타루. 사실 그녀는 코코노츠가 아닌 그의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찾아온 것인데…
리뷰: 일본의 막과자는 한국의 문방구에서 파는 몇 백원짜리 불량식품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과자를 소재로도 한 회 25분이나 되는 러닝타임을 이렇게 다방면으로 일상물로 만들수 있다는게 놀랍기도 하고 참신하기도 합니다. 코코나츠와 호타루, 사야의 러브 코미디 요소나 호타루의 톡톡 튀는 캐릭터성도 재미를 더합니다. 다만 몇몇 에피소드들은 맥락이 없거나 상황이 지나치게 작위적이어서 몰입감이 떨어졌습니다. 서비스가 과하면 부담을 느낄 수 있듯, 성인 개그도 지나치면 없는 것 만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화는 안정적인 편. 12화 정도로 짧은 1쿨 분량이 킬링 타임용으로도 좋습니다.
2.이 미술부에는 문제가 있다!
그림에 상당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오직 이상형의 이차원 미소녀만을 그리는 3차원 거부증 우치마키 스바루! 그런 그를 남몰래 짝사랑하는 우사미 미즈키를 중심으로. 하루 종일 부실안 소파서 잠만자는 부장, 장난을 좋아하고 알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자유분방한 외국인 소녀 콜레트콜레트, 중2병의 전학생 이마리 마리아 등 미술부 문제아들이 벌이는 일상 러브 코미디가 전개된다.
리뷰: 학원, 럽코, 일상, 부활동 빙과같은 일상물의 단점인 단조로움을 개그 코드로 줄였고 그렇다고 노자키군처럼 아예 개그로 밀지도 않아 애니를 평소에 안 보던 사람도 가볍게 즐길 수 있습니다. 원작에서도 커플링 전개는 아직이라 빠른 전개를 원하는 사람들한텐 고구마가 아닐 수 없지만 엄청난 성우진 덕에 캐릭터 하나하나가 매력적. 판매량이 저조하여 2기 가능성이 희박한 게 안타까울 뿐 입니다. 작화가 좋아 눈도 편하고 보기 즐거웠습니다.
3.청춘 돼지는 바니걸 선배의 꿈을 꾸지 않는다.
불안정한 정신상태가 유발한다는 신비한 현상 '사춘기 증후군'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던 어느 날.
에노시마 근처의 고교에 다니던 사쿠타는 학교 도서실에서 바니걸의 모습 한 선배 마이를 발견한다. 인기 탤런트였지만 연예활동을 중단하고 있던 그녀. 자신의 모습이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 현상이 벌어져 이를 검증하던 도중이었고. 이후 사쿠타는 그녀와 함께 각종 사춘기 증후군의 해결에 나서게 된다.
리뷰: 제목만 빼면 완벽한 작품. 원작 라노벨도 마찬가지로 제목만 빼면 완벽한 작품. 드라마적인 요소가 가득한 애니입니다. 사춘기때 고민할 문제들과 공기파악과 같은 비판적인 시각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 이 작가는 제목부터가 항마력이 필요할 것 같으면서 이상하리만치 내용은 의미가 깊다는 점이 특징이겠네요. 전작 (사쿠라장 애완그녀)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사람들의 청춘을 그렸다면, 이 작품은 판타지틱한 소재를 이용하여 사회비판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동시에 단순한 청춘로맨스로써 보더라도 고평가 받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4.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
용모단정, 성적우수, 스포츠 만능, 누구나 동경하는 완벽한 여고생 도마 우마루. 하지만 집에 돌아가면 건어물 같은 여동생 "건어물 여동생"이 된다!? 만화, 애니, 게임, 인터넷, 콜라, 포테이토칩. 좋아하는 것에 둘러싸여 지내는 최고의 빈둥빈둥 타임. 그런 모습을 아는 건 같이 사는 오빠 타이헤이 뿐이다. 타이헤이에 이어, 같은 반 에비나, 키리에, 실핀으로 구성된, 우마루의 최강최고 파라다이스 일상이 시작된다...
리뷰: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스토리가 계속 제자리걸음..? 하는것같이 전개가 쫌 뻔하고 가장 재미있는 절정이 없어보입니다. 우마루를 보면서 짜증났지만 의외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 미워할 수 없었습니다. 작품에 나오는 오빠 캐릭터는 보살 저리가라 입니다. 일상물이 그렇듯 스토리는 잔잔하고 평범합니다. 개그코드도 꽤 괜찮고 일상물 좋아하는분들은 가끔씩 시간보낼때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5.일상
꾸준히 인기 있는 소재인 일상 속 비상식적인 개그를 담았다! 평온한 그림체로 엽기적인 개그를 쏟아내는 캐릭터들로 독자들에게 어필한다! 자신이 로봇임을 숨긴 채 학교를 다니고 있는 여고생 시노노메 나노. 하지만 그녀의 친구들 중에는 그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모든 것이 일상이면서 비일상, 비일상이면서 일상인 그들의 좌충우돌 스쿨라이프! 이 학교, 수상하다?! 나노가 평범해 보일 정도의 친구들과 주변인물들이 펼치는 일상(?)은 바람 잘 날 없는 시한폭탄 같은 나날들 뿐. 아득해지는 독특한 재미! 분명 평범한 일상인데도 결코 평범하게 끝나지 않는 「일상」!
리뷰: 첫화의 각각 다르게 시작한 에피소드는 화를 가듭할 수록 점점 한 곳으로 모이게 되고, 보여준 연출력 좋고 그림체 또한 취향저격 애니. 정말 워킹과 제 일상 애니 1등 자리를 다투고있는 애니입니다. 캐릭터들도 다 귀엽고 오프닝도 좋습니다. 다 봐도 계속 정주행 할수 있는 작품입니다. 제작사가 쿄애니라서 정말 잘 만들었습니다. 작화와 연출이 상황따라 바뀌고 브금의 퀄리티 또한 상당합니다. 어디 이런 일상물이 있단말인가? 정말 이것은 상업적인 물건이 아닌 작품입니다.
6.유루유리
나나모리 중학교에는 '오락부'라는 정체불명의 동아리가 있다. 지금은 없어지고 만 다도부가 쓰던 부실은 담소를 나누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따스한 햇살이 들어오는 다다미방. 부원은 소꿉친구 사이인 1학년인 아카자 아카리와 2학년인 토시노우 쿄코, 후나미 유이의 달랑 3명. 여기에 다도부라 착각해 가입한 신입부원 요시카와 치나츠까지 더해져 오락부는 네 사람의 좋은 아지트가 되고 있다. 활동이랄 것도 없는 정체불명의 동아리를 폐부시키려는 학생회 임원들까지 얽히면서 오늘도 다도실은 시끌벅적한 소동이 끊이지 않는데...
리뷰: 이 애니는 백합 요소가 있는 일상, 학원, 코믹계 애니입니다. 개인적으로 백합물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거부감이 있을줄 알았는데 애초에 백합물인지 모르고 봤는데도 딱히 백합계 인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작품은 그냥 중학생 여자아이들이 꼼냥거고 빈둥거리며 부활동도 모여서 하는게 없는, 말 그대로 진짜 일상을 보여주는 개그계 일상 애니입니다. 개인적으로 아무생각 없이 그냥 애니가 보고싶다 할때 보면 좋은 애니입니다.
7.미나미가
월요일 아침은 밥, 월요일 저녁은 파스타. 귤은 상자째로 살 것. 어느 순간 생겨난 작은 규칙들의 반복이 일상으로 이어진다. 집에서, 또는 학교에서 일어나는 시끌벅적한 소동들은 평범한 일상에 자극을 부여하는 즐거운 이벤트이다. 이것은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미나미가의 세 자매 하루카, 카나, 치아키의 이야기. 그리고 세 자매와 함께하는 소중한 사람들(그다지 소중하지 않은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의 유쾌한 일상 드라마이다.
리뷰: 따뜻한 일상과 소소한 재미가 정말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일상물 좋아하시거나 소소한 개그 좋아하시는 분 들이 좋아할만한 작품입니다. 4기 까지 나온거 보면 인기가 많았던 작품인걸
알수있습니다. 일상물이 그렇듯 머리를 비우고 멍 떄리고 보다보면 4기 까지 금방 볼수있습니다.
분량이 조금 많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보다보면 시간이 쓱쓱 잘 지나갑니다. 옴니버스식 구성이라 끓어보셔도 상관없습니다. 개그 중심이 아닌 진짜 소소한 재미로 미소가 지어지는 일상물 입니다.
8.뉴 게임!
"스즈카제 아오바, 오늘부터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고교 졸업 후 사회인으로 첫발을 뗀 스즈카제 아오바. 그녀의 첫 직장은, 어렸을 적 정말 좋아했던 게임을 만든 선배가 근무하는 게임회사 「이글점프」.
아오바는 그곳에서 게임 캐릭터 디자이너를 맡았던 야가미 코우를 만난다. 처음 하는 일이라 갈피를 못 잡다가도 하나같이 귀엽고 매력만점인 선배들에게 둘러쌓인 아오바는 하루하루가 두근댐의 연속! 아직 제 몫을 다하기에는 멀었지만, 선배들과 함께라면, 이 회사라면, 이 일이라면 반드시!
리뷰: 일단.. 이런 희망찬 회사가 존재는 합니까?? 차라리 트럭에 치여서 이세계에 가는게 더 현실적일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일상물중 탑에 드는 작품. 캐릭터성 코믹 작화 브금 등 깎애내릴 요소가 없습니다. 일상 특유의 별다른 스토리가 없다는 단점이 있는데 지루한걸 싫어해서 일상물 안보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저는 매화 재밌게 본 작품. 일상이지만 주인공 아오바의 성장을 지켜보는 성장요소의 재미도 있습니다. 신선한 소재, 귀여운 캐릭터, 괜찮은 스토리 한번쯤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9.삼자삼엽
과거엔 재벌가의 아가씨였던 니시카와 요코. 하지만 기업이 폭삭 망해 한 순간에 서민이 되어 버린다. 이로 인해 평범한 고등학교에 다니며 혼자 밥을 먹는 등 적응을 못하고 있었지만, 우연히 오다기리 후타바와 하야마 테루를 만나게 되어 좋은 친구가 된다. 오다기리 후타바는 엄청난 대식가이고 하야마 테루는 성실하고 상냥하지만 속으로는 불만이 많다. 세 명의 여고생을 중심으로 그녀들과 친구들의 즐거운 학교 생활을 그리고 있다!
리뷰: 소재나 캐릭터는 좋은데 전개가 살짝 늘어지는 감이 있어 일상물 특성상 조금 지루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일상물에는 드라마틱한 전개도, 튀는 캐릭터도 필요 없습니다. 현실에서 느낄 수 없는 행복한 나날들을 느껴보세요. 믿고보는 동화공방 달달한 일상물 좋습니다.
10.히나코 노트
부끄러움이 많고 말주변은 없으나 동물들에게는 이상할 정도로 사랑받는 특이체질의 소녀 히나코. 동경하던 고등학교의 연극부에 들어가기 위해 도시로 상경하여 하숙을 시작하지만. 연극부가 현재 휴부상태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결국 히나코는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하숙집의 다른 소녀들과 함께 소극단을 결성하여 나름의 활동을 시작하는데…
리뷰: 연극이라는 큰 주제가 있긴 합니다만, 스토리에 있어서는 그냥 수다떨면서 노는 것에 더 초점이 맞춰져있기 때문에 치유계 일상물을 좋아한다면 추천합니다. 여주인공 히나코 캐릭터의 말투나 행동 도 너무 귀엽습니다. 딱히 코믹이나 개그코드도 없습니다만, 귀여운 애들이 일상 수다 떠는걸 가만히 지켜보는 지루 한듯 재밌는 작품입니다. 불필요한 섹스어필이 조금 있지만 그걸 자연스럽게 살리는 연출도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볼만한 치유계 일상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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