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아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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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타쿠에게 사랑은 어려워



극도의 BL팬인 OL 나루미. 사내연애를 하게 된 상대에게 자신이 오타쿠라는 사실을 들켜 차이게 되고그 결과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 구한 직장에서 어릴 적 친구이자 게임 오타쿠인 히로타카와 재회한다. 원래부터 나루미를 좋아하던 히로타카는 같은 오타쿠인 자신과 사귈 경우의 이점에 대해 역설하여 교제를 시작하지만. 오히려 둘은 서로를 연인으로서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혼란에 빠지는데…


리뷰뭐가 어른들의 연애라 좀 더 신선하면서도 오타쿠지만 전혀 오타쿠같지 않은 사람들 얘기라 그냥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킬링타임용 일상 개그 로맨스물? 남주가 무뚝뚝한데 잘 챙겨주고 어른스러워서 맘에 들었다. 일상물이라 편하게 볼 수 있고, 그렇다고 너무 지루하지도 않았습니다. 재미가 있어서 였을까 뭔가 엄청 빨리 끝난 느낌이였습니다.  오타쿠라는 특이한 소재로 만든 작품이라 그런지 뭔가 달달한게 부족했지만 질투라던지 감정에 변화라던지 그쪽에 촛점을 맞춘느낌 이라 신선했습니다.


2.도메스틱한 그녀



소설가를 지망하는 고등학생 후지이 나츠오는, 교사인 타치바나 히나를 짝사랑하고 있다. 어느 날 학우들에게 꾀어 미팅을 하게 되고, 타치바나 루이와 만나 얼떨결에 관계를 가지게 된다. 얼마 후 나츠오의 아버지가 새 엄마와 그 딸들을 집으로 데려오게 되는데 그 딸들이 히나와 루이였다.


리뷰: 1화~3화 까지는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네..하면서 보다가 점점 보다보니 중간중간에 재밌는 요소도 있고 자칫 망할 수 있는 막장 스토리를 잘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여러 사건들의 적절한 배치와 캐릭터들의 개성이 잘 어우러진 듯 합니다. 그리고...엔딩 나올 때 솔직히 이야기 구조상 이제부터 시작 아니야..? 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원작도 있으니 2기를 기대해보는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원작을 먼저 봤지만 그림체는 원작이 훨씬 좋은 느낌입니다.


3.쓰레기의 본망



품행단정한 미남미녀 고교생 커플로 주위로부터의 질투어린 시선과 부러움을 받고 있는 열일곱 동갑내기 야스라오카 하나비와 아와야 무기. 함께 하교하거나, 서로의 시험점수를 물어보거나, 평범한 대화를 나누거나, 남들 눈에 띄지 않는 그늘 아래서 키스하거나…누가 봐도 이상적인 커플인 두 사람, 하지만 이들은 누구에게도 말 못 할 어떤 ‘비밀’을 공유하고 있는데…


리뷰: 몰입도가 아주 훌륭한 작품입니다. 막장 같으면서도 사실은 막장이 아니라 그냥 솔직할 뿐인 이야기.. 자신의 연애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듯 합니다. 먼가 보기 싫은데 보고 싪은 아니러니 한 작품입니다. 스토리가 암걸리지만 스토리 일뿐 요즘 나오는 작품들보다 훨씬 낫고 작화고 좋고 성우 연기도 좋았습니다. 현실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이며 충분히 납득 가능한 결말. 기획이 좋고 캐릭터 그림체가 아름다웠습니다. 인물들의 심리, 갈등, 내면, 을 솔직하게 잘 묘사한 작품입니다. 막장 드라마는 절대 안보는데 어느새 생각을 멈추고 집중하고 봤던 작품입니다.


4.빙과



에너지 보존을 신조로 삼고 있는 고교생, 오레키 호타로는 누나의 명령으로 폐부직전의 클럽, 고전부에 입부하게 된다. 고전부에서 만나게 된 호기심 만발의 소녀, 치탄다 에루. 그리고 증학 시절부터 함께한 후쿠베 사토시와 이바라 마야카. 이들 4명이 카미야마 고교를 무대로 벌어지는 수많은 사건들을 추리해나가는 청춘학원 미스테리. `저 신경 쓰여요!` 호타로의 평온했던 잿빛 고교생활은 이 한마디로 급변하기 시작한다.


리뷰이 작품의 진가는 로맨스도 추리도 아닙니다. 주인공 호타로가 조금이나마 동경하던 핑크빛 청춘을 구가하는데 있어서 자신의 신조인 에너지절약을 어기게 되면서 까지 조금의 계기로 인해 사건을 해결하고 해결하는 과정에 있어서 자신을 빗대어 보고 느끼며 변화해가며 성장하는 청춘 드라마물입니다. 애니메이션 청춘드라마에 있어서 성장을 잘 표현한 작품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상+추리=빙과 그 어려운걸 빙과가 해냅니다 믿고보는 쿄애니 작화. 복선, 반전, 개연성, 캐릭터, 심리묘사는 말이 필요없습니다. 가끔 고평가 됬다고 하는데 자극적인 소재에 작품에 길들여져 있어 이런 담백한 맛을 못느끼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5.나만이 없는 거리



엄마의 죽음을 계기로 일어난 ‘리바이벌’로 되돌아간 곳은 18년 전의 과거? 소년 시절로 되돌아간 사토루가 그곳에서 본 것, 그것은 건강하게 살고 있는 엄마의 웃는 얼굴과 어울려 놀던 친구 그리고 연쇄 유괴살인사건으로 살해된 소녀 히나즈키 카요였다. 현대로 돌아오기 위해, 엄마의 죽음을 뒤집기 위해 사토루는 히나즈키 카요의 운명을 바꾸려고 접근한다. 하지만 그녀가 내뱉은 말에 사토루는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나를 위해 사람을 죽일 수 있어?’과거로 돌아간 사토루는 모든 사건의 시작을 찾기 시작한다. 지지리도 안 풀리는 현실 속에서 하루하루 조바심만 더해가던 청년. 자신에게만 일어나는 ‘시간이 되돌아간다’는 불가사의한 현상조차 청년의 불만을 더욱 크게 만들 뿐이었다...하지만 그것은 어느 날을 기점으로 달라졌다. 커다란 사건이 청년의 주변을 다짜고짜 변화시켜간다. ‘같은 반 소녀의 죽음’, ‘연쇄 유괴살인사건’, ‘구하지 못한 친구’, ‘범인의 정체 ’ ‘과거’에 일어난 사건과 마주할 때, 청년의 ‘현재’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리뷰: 다른 말 필요없이 그냥 재밌습니다. 몰입감이 엄청납니다. 누군가를 구한다는게 얼마나 어렵고 힘든지 그리고 또 얼마나 따뜻하고 숭고한 일인지 알게 해준 작품입니다. 아동학대라는 무거운 주제를 정말 잘 풀어냈다고 생각합니다. 굉장한 몰입감 ,긴장감 , 억지 없이 진행되는 스토리, 다소 뻔할수 있는 소재를 잘 살려낸 매우 훌륭한 작품 단언컨대 S급에 작품입니다. 결말이 어떻다 말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합니다. 초반부터 흥미로웠고, 중반부턴 긴장의 연속. 그리고 결말은 명쾌함. 아쉬운 점이 있으면 마지막에는 너무 급했다는겁니다만, 특히 범인의 동기는 너무 빠르게 설명한 듯 합니다. 그렇지만 자신있게 추천이 가능한 작품입니다.


6.리 라이프



카이자키 아라타. 27세 무직. 그는 지금 굉장한 위기에 있다. 시골에서 상경하여 노력의 삼수 끝에 대학에 들어가서 대학원까지 나온 뒤 취직 했을 때까지만 해도 괜찮지만, 모종의 이유로 3개월만에 회사를 때려치우게 된다. 그런 그에게 주변은 차갑기만하다. 3개월만에 퇴사와 27살이라는 적지않는 나이까지 겹쳐 취직은 난황. 심지어 어머니가 보내주시던 생명 줄인 용돈 조차 끊길 위험에 놓이게 된다. 그는 점점 좌절을 하게 되고 귀향을 고민하던차에, 리라이프 연구소의 요아케 료라는 남자와 만나게 된다. 요아케 료는 자신의 회사가 임상 실험을 진행 중이며, 실험에 참여해줄 피실험자를 찾는 중인데 딱 알맞는 조건이라고 하며 아라타에게 실험 참가를 권유한다. 그 실험의 내용은 바로 회사에서 개발한 어려지는 약을 먹고, 1년동안 다시 실제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학창시절을 보내는 것. 아라타는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실험 동안 제공되는 생활비, 실험 이후 취직 자리 알선 등의 조건을 듣고 고민하게 되는데...


리뷰: 솔직히 처음 봤을때는 설정도 과하고 좀 이상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만, 기우였고 잘 알려지지 않은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을 보고, 다시는 돌아올 수 없게 된 학창시절을 다시금 곱씹어 볼 기회가 되었고, 현재를 살아가면서도 후회가 남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각 화마다 느낌을 표현한 각각 다른 엔딩곡, 감정표현이 나올때마다 절묘하게 감정을 표현해주는 배경음.. 시각적으로만이 아니라 청자가 다른 감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표현하기위해 노력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임루프, 학원, 드라마를 잘 섞은 결말도 깔끔한 작품입니다. 그리고 OVA는 꼭 보셔야 합니다.


7.저스트 비코즈



고등학교 3학년의 겨울. 얼마 남지 않은 고등학교 생활. 이대로 왠지 졸업할 것 같다고 누구나 생각했다. 돌연, 그가 돌아올 때 까지는. 중학교 시절 먼 거리로 이사를 간 동급생. 갑작스런 전학생과의 재회는 "평범하게" 끝나려던 그들의 마음에 작은 출발의 신호를 울렸다.


리뷰: 연애 드라마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끼는것은 오버하지 않는 감정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작품은 스토리와 인물들의 감정표현 완급조절이 완벽 했다고 느꼈습니다. 겨울냄새 나는차분하고 세심한 분위기의 로맨스 드라마 입니다. 잔잔한 청춘물인데 전혀 지루하지 않고 스토리가 참 좋았습니다. 달콤, 씁쓸, 담백한 작품입니다.


8.식극의 소마



식당 '유키히라' 주인의 아들인 중학생 소마는 아버지를 뛰어넘는 요리사가 되는 것이 목표인 열혈 요리사 지망생이다. 매일 수련의 나날을 보내며 노력한 그는 자신의 요리로 사람들의 마음을 뒤집을 정도의 실력자가 되지만, 그런 그에게 아버지는 식당을 물려주는 대신 상상치도 못했던 권유를 건넨다.바로 일본 최고의 요리학교에서 실력을 쌓고 오라는 것! 학교에 모인 학생들은 대개가 쟁쟁한 엘리트들로,서민적인 요리를 하는 소마와는 달리 화려한 고급 음식을 만들고 있었는데… 오로지 실전만으로 요리를 익혀온 소마는 과연…?


리뷰요리 만화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리액션이 너무 과장된 느낌이 납니다. 특히 이 애니의 경우 리액션 할떄 옷이 벗겨지거나 신음을 내는 연출을 하기 떄문에 보기 껄끄러울 수 있으나 전반적인 스토리 자체는 재미있었습니다. 주인공이 여러 사람들과 요리대결을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싶다면 추천합니다. 음식 하나하나의 퀄리티와 향신료 재료의 사용법을 보고 한번 실제로 만들어 보고 싶은 요리도 꽤 있었습니다. 과장된 리액션과 과도한 섹스어필만 뺴면 요리가 제작되는 과정이나 재료의 품질 관리요리에 대한 요리사들의 자부심 등 스토리나 작화는 굉장히 훌륭하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인기도 많은 작품이라 5기 까지 제작되었습니다.


9.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청춘의 교차점에 선 열일곱 여고생, 인생의 반환점을 돈 마흔다섯 아저씨. 서툴지만 빛나는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 육상 단거리 유망주인 여고생 타치바나 아키라는 동계훈련 중의 사고로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더는 달릴 수 없게 된다. 상심해 한동안 방황하던 아키라는 봄비가 내리던 날 우연히 들른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그곳의 점장인 콘도 마사미를 만난다. 비를 피하기 위해 잠시 들렀을 뿐인 그녀에게 콘도는 서비스 커피와 함께 꾸밈없는 친절을 베푼다. 이 상냥함에 마음을 빼앗긴 아키라가 커피잔을 비울 때쯤, 레스토랑 밖으로 환한 햇살이 비치고 있었다. 이후 아키라는 그곳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스물여덟 살 연상의 상대 콘도에 대한 사랑을 조금씩 키워간다.



리뷰: 단순한 사랑 이야기가 아닌, 꿈을 잃은 여고생과 꿈을 잊은 점장의 성장물이라 생각합니다. 두 사람의 나이차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지만... 특유의 분위기랑 엔딩곡이 특히 좋았습니다. 소재만으로도 분명한 호불호가 갈릴 핸디캡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지만.. 보는 와중에 비가 갠 뒤 맑은 하늘처럼, 순수하게 "아름답다"고 생각했고.. 고퀄 작화에, 감미로운 음악에, 문학적 대사에 감탄했습니다. 이루워 질 수 없는 사랑이야기 이지만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적극적으로 대쉬 하는 여고생과 세상 속에서 자기의 미래가 없다는 중년 아저씨의 이야기이다. 사랑은 사소한 것에 의해 시작된다 하지만, 다가가기 어려운 두 사이를 볼때, 사랑만 가지고는 세상을 바꿀수도, 편견을 이겨낼수도 없다는걸 꺠닭게 되 조금 씁쓸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10.워킹(WORKING)



훗카이도의 어떤 마을에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 와그나리아. 타카나시 소타가 우여곡절 끝에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이 가게는 개성이 넘치는 점원들이 일하는 곳이었다. 소타를 와그나리아로 끌어들인 아무리 해도 초등학생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귀여운 선배 포푸라와 극도의 남성공포증 소녀 마히루, 한대 껌 좀 씹으셨던 점장 누님 쿄코 그런 쿄코를 일편단심 사랑으로 따르는 야치오, 무뚝뚝한 주방 담당 쥰과 웃는 얼굴 뒤에 시커먼 뱃속을 감추고 있는 히로오미 등 평범한 듯 수상한 와그나리아의 동료들 덕에 소타의 알바 인생은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이걸로 모자라 포스와 민폐를 더한 소타의 가족들까지 더해져 한창 청춘인 타카나시 소타의 일상은 본의 아니게 맑음과 흐림을 반복하는데...


리뷰: 일상 드라마물 중에선 손가락에 꼽히는 작품입니다. 독특한 소재도 자극적인 스토리도 없지만 특색있는 캐릭터들과 애니를 깊게 즐기든 얕게 즐기든 거부감을 느낄만한 요소도 없고 가볍고 편안하게 보기 좋은 작품입니다. 나름의 개그코드도 좋았고 캐릭터들간의 설정도 좋았습니다.가벼운 로맨스 일상 드라마가 보고싶다면 추천드립니다. 보다보면 어느새 3기까지 보고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