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아는 이야기

이번 만화의 주제는 '복수'입니다. 해를 입은 피해자나 가족, 동료, 지인 등이 가해자에게 받은 피해를 돌려주는 되갚음, 설욕, 보복, 앙갚음의 의미가 있습니다. 복수 자체가 좀 하드 한 주제이고 범죄와 연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위 자체가 좀 썐 것들이 많습니다. 선정적이고 폭력적이니 참고 바랍니다. 제가 복수 주제의 만화를 찾아 본것이 '선악의 쓰레기'라는 작품으로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작품은 몰라도 이 작품은 강추합니다. 우리가 보는 만화에서 복수는, 주인공의 시점으로 봤을 때 이야기라서 솔직히 시원하고 통쾌합니다. 상황에 따라 보복이 통쾌하고 짜릿하기도 하지만, 가끔 복수라는 이름으로 관계도 없는 사람들까지 죽이고 해를 끼치는 이미 복수에 눈이 멀어 사이코 범죄자 그 자체인 주인공도 ..

이번 주제는 마법 만화인데, 추천하면서 도 아리까리 하네요. 판타지 장르 만화나 애니에서 마법이 안나오는 작품이 있나 싶은데요. 판타지 장르에서 마법이 안나오는 작품을 찾는게 더 빠를거 같은데, 그만큼 흔한 주제이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소재인거겠죠? 특히 판타지 장르에서도 이세계, 액션, 배틀계 쪽에선 너무 당연하게 나오는 거라 어떤걸 추천해야 될지 되게 애매했어요. 그냥 기준을 마법이 메인이거나 마법사가 메인인 쪽으로 선택했습니다만, 오히려 이렇게 주제가 방대한 건 고르기 더 애매 한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이번 추천은 많이 주관적일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그래도 최대한 '마법'이 메인이되고 주인공과 스토리 흐름에 마법사나 마법이 핵심이 되는 작품들로 골라봤습니다. 1. 마기 장르: 판타지, 액션, 모..

감동/슬픈 만화 추천 두 번째입니다. 1. 4월은 너의 거짓말 장르: 학원, 로맨스, 드라마, 음악 작가: 아라카와 나오시 애니화: o 엄마의 죽음을 계기로 피아노를 칠 수 없게 된, 천재소년 아리마 코세이. 목표도 없이 지내는 그의 일상은 마치 모노톤처럼 색이 없었다.. 하지만 친구의 들러리로 나간 데이트가 소년의 잿빛 인생을 바꾼다. "곧 봄이 온다. 너와 만난 봄이 온다. 네가 없는 봄이 온다." 2. 피아노의 숲 장르: 드라마, 음악 작가: 이시키 마코토 애니화: o 천방지축 이치노세 카이의 유일한 친구는 숲 속에 버려진 피아노이다. 자유롭게 연주하던 카이는 그 안에서 천재적 재능을 갖게 되고, 슈헤이와 아지노 선생님을 만나면서 피아노의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게 되는데... 3. 연공 장르: 로맨..

이번 주제는 감동/슬픈 만화입니다. 감동적이다. 슬프다. 눈물 난다. 제가 생각하기엔 정말 주관적인 감정입니다. 다수는 슬프고 감동적이라는데, 나는 전혀... 솔직히 이건 공감하고 말고 문제가 아닌, 사람마다 감동과 슬픔에 포인트나 느끼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정말 슬픈 작품 이래서 봤는데 전혀 슬프지 않다고 느낄 수도 있고, 난 정말 슬픈데 다른 사람들은 "이게 슬퍼?"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 주제는 "이게 슬퍼!" 라고 말을 하기엔 애매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그냥 제 주관적인 생각과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감동적이다, 슬프다 라고 하는 작품들을 준비했는데, 사실 만화를 보고 눈물을 흘린다는 건 그 작품에 얼마나 몰입하냐에 따라 다릅니다. 전 슬램덩크를 보고 운 적도 있으..

이번 주제는 어린이/아이를 주제로 한 만화입니다. 카테고리로 보자면, 육아/육성/드라마/가족 대부분 힐링 만화들이고 공통점이라면 '남자'가 어린애를 돌본다는 점. 만화나 애니에서 흔하게 쓰이는 소재는 아니지만, 공통적으로 쓰이는게 부모로써 준비되지 않은 주인공들이 어떠한 계기로 어린아이들을 돌보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함께 성장해가는 스토리가 많은 것 같네요. 친 부모가 본인의 아이를 돌보는 작품도 몇 있지만 대부분 타의나 어쩔 수 없이 돌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일상 드라마 장르라 그런지 보다보면 공감가는 부분도 많고 애 키우는게 쉬운게 아니구나 라고 부모님께 감사(?)하게 생각이 들 수도?? ㅋㅋ 아무튼 작품 수에 비해서 꽤 인기 장르입니다. 아이나 어린애들이 나오는 육성, 육아 계열의 작품..

서바이벌/데스 게임 만화 추천 두 번째입니다. 1. 간츠 장르: 미스터리, SF, 액션 작가: 오쿠 히로야 애니화: o 철로에 떨어진 부랑자를 구하려다 지하철에 치어버린 쿠로노와 카토우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수수께끼로 가득한 어느 맨션으로 전송되어 있었다. 그곳에 놓여진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구체로부터 파 성인을 암살하라는 지령을 받게 된 쿠로노 일행은 어찌된 영문인지 파악하기도 전에 또다시 파 성인의 거주지로 전송된다. 생사를 건 추격전을 벌이는 파 성인과 일행들. 과연 이들이 있는 곳은 방송국에서 만들어낸 게임 세트장인가, 아니면 다시는 꺠지 않을 지옥의 꿈속인가. 2. BTOOOM! 장르: SF, 액션, 배틀, 게임 작가: 이노우에 준야 애니화: o 전형적인 니트족 사카모토 료타는 방에 틀어박혀..

이번 주제는 인간의 목숨이 걸린 게임을 소재로 하는 것이 특징인 '서바이벌 데스 게임류' 입니다. 데스 게임류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특수한 상황, 게임, 경기에 자의 또는 타의로 참가해 그 상황에 놓인 다른 사람들과 서바이벌 형식으로 목숨을 걸고 경쟁하거나, 같이 협력해 생존 또는 자기 자신의 생존이 주요 스토리입니다. 모종의 특전(상품)이 있을 수도 있고, 그냥 단순히 목숨을 지키고 살아남는게 목적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데스 게임은 보통 정해진 규칙이 있으며 게임 참가원이 이를 위반하면 제제를 받는다는 설정이 자주 등장합니다. 일부 작품의 경우 규칙을 플레이어들에게 알려주지 않고 게임을 강요하는 상황이 전개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시행착오를 통해 규칙을 발견하는 것이 게임의 일부인 작품도 있습니다. ..

제목보고 오해하고 들어오셨을 수도 있지만, '에로망가' 개념의 헨타이 만화가 아니고, 말 그대로 만화의 주인공이나 주변인물이 변녀/변태가 나오는 만화입니다. 뭐 당연히 주인공이나 메인 히로인이 변태니까 이야기의 흐름 또한 그쪽으로 많이 치우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에로만화 처럼 야한 만화는 아니예요! 뭐 약간에 노출이 있을 순 있겠지만, 변태가 꼭 노출을 해야만 하는 건 아니니까요! 섹드립을 많이친다던지, 섹스어필을 연상시키는 행동을 많이 한다던지, 변태에 대표적인 케이스인 스토커, 노출, 섹드립, 성희롱 등 자극적인듯 하면서 막상 보면 그렇게 야하지 않은 그런 내용의 만화들입니다. 단순히 저질 개그들이 많을 뿐.... 대충 예상이 가겠지만 대부분 개그, 러브 코미디 작품들입니다. 즉, 화장실 개그 좋아..

이번에 추천할 주제는 전쟁입니다. 사실 전 그렇게 좋아하는 주제는 아니에요. 개인적으로 주제가 스케일이 크다 보니까 장편으로 갈 확률도 높기도 하고, 대사량도 많아서 보다가 중도하차하는 경우도 많고 작화도 아무래도 전체 샷을 담아내야 되다 보니까 깔끔하게 그리기가 힘들거든요. 근데 또 우리 밀덕이나 전쟁 관련 주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은근히 많더군요. 사실상 장르 자체가 '전쟁'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보통 시대물이나 인물전기 같은 게 스케일이 커지면 전쟁 요소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쟁'을 메인 주제로 한 만화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어요. 그래서 아래 추천 작품들 기준은 국가적 무력 충돌. 둘 이상의 서로 대립하는 국가 또는 이에 준하는 집단 간에 군사력을 필두로 한 전투. 어떠한 수단을 ..

좀비로 인해 인류 사회가 파멸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일종인 좀비 아포칼립스를 비롯하여 좀비물 자체는 서양에서부터 꽤나 오래된 장르입니다. 아시아에서는 좀비라는 장르가 쓰이기 시작한 건 얼마되지 않았고, 좀비물 자체를 거의 생산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장르가 워낙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지만 예전 만화나 애니 같은 콘텐츠에서는 마법이나 이능력 같은 능력을 써야하는 주인공의 부각이 상대적으로 힘들다는 요인도 한몫 했습니다. 아시아 문화에 공감하기 힘든 스릴러적이고 현실적인 총기류, 원시 무기를 이용한 생존을 그려낸다는 것이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기가 힘들었죠. 예전에는 판타지, 무협, 로맨스 등의 구조에 익숙한 독자와 작가들에게 잘 맞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호러/스릴러 장르에서는 빠지지않는 단..